25일 진행된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제388회 정례회 수원시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RFID 관리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시스템 관련 유지보수 용역 예산이 8억 3000만 원 잡혀 있으며 S업체가 진행하도록 결정됐다"며 "그러나 S업체가 수원시내 설치한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제품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업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많은 제품을 설치한 업체가 유지보수에 적합하지 않겠는가"라며 "예산을 잘못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업체마다 제품별 소프트웨어 특히 펌웨어에 차이가 있다. 많은 제품을 설치한 업체가 유지보수를 맡도록 교체해야된다"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지보수 용역 업체를 저희가 특정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다"며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