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청평면은 이달 11일부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가평 연장시 '청평역 정차'촉구를 위한 범면민 서명운동과 마을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면민 서명및 순회설명회는 이달 2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가평군(경기도)과 춘천시(강원도)가 GTX-B노선 연장사업을 건의함에 따라 타당성 검증은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 비용분담 등을 포함해 약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청평면은 관내 마을회관 등 24개소를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GTX-B노선의 가평 연장 시 청평역 정차의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 검증용역 추진 현황 등을 이해하기 쉽게 알리고 있다.
청평면에 따르면 '청평역'은 청평면민뿐만 아니라 설악면,상면,조종면 등 4개면 4만여명의 군민들이 이용하는 가평의 중심역이다. 하지만 고속도로 진출입 IC가 없고, ITX청춘열차의 적은 운행 횟수로 서울 중심부로의 이동불편 등 교통이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
조두영 청평면장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GTX-B노선 가평 연장 시 청평역 정차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등의 상황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에 주민들의 염원이 충분히 전달 될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을 순회설명회를 접한 주민들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GTX-B노선의 청평역 정차 필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주변에 많은 홍보는 물론 전 가족이 합심해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청평면은 전체 면민의 80% 이상이 서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마을별 순회설명회와 더불어 유관기관 단체 등에 서명운동 동참 협조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