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창원지검 소속 검사와 수사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를 찾아 공천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2022년 재·보궐선거 공천 관련 자료 확보를 시도했다.
하지만 해당 업무를 담당한 기획조정국 등의 사무실이 국회의원회관에 별도로 위치, 압수수색 절차를 이행하지 못하고 국회 경내 출입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창원지검은 현재 공천 거래 혐의로 구속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의혹 사건을 수사중이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은 지난 1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다음달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지난 23일 까지였던 구속 기간이 다음달 3일까지 한 차례 연장된 상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