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미국 시장에서 'K-볶음밥' 열풍을 이어간다.
28일 CJ제일제당은 상온 즉석밥 '비비고 코리안 바비큐 볶음밥'을 출시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CJ제일제당의 독자적인 천연 조미료 '테이스트앤리치'를 사용해 한국적인 풍미를 살렸으며, 현미를 주원료로 사용해 고슬고슬한 식감을 구현했다. 특히,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레인지 90초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CJ제일제당은 이미 미국에서 '햇반' 백미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 햇반 백미 매출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9월까지도 1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비비고 코리안 바비큐 볶음밥' 출시를 통해 K-즉석밥의 인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미국 즉석밥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볶음밥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맛을 선사하고,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 코리안 바비큐 볶음밥'은 현재 월마트, 퍼블릭스 등 주요 미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