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일 서울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 발표 후 진행된 시군 관계자 간담회, 주민 공청회에 이은 마지막 공개 설명회다.
설명회에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리츠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민간투자협회 등 민간기업과 도 및 북·서·동부 21개 시군,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경기북부 대개발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연계된 2040년 경기북부 발전계획이다.
북부 지역을 3-ZONE 클러스터, 9대 전략산업벨트로 구분해 추진하는 발전 전략과 시군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규제해소 등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은 공공이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민간이 골프장, 리조트 등을 개발하는 공공-민간 협력사업이다.
지난 2월 2·6일 김 지사가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원년을 선포한 이후 도는 4~5월 두 달간 14개 시군에서 국회의원, 시군 등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 도-시군 및 공공기관 협의체 회의를 3회 추진, 약 1000명이 참석해 대개발 구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SOC 대개발 구상을 논의하고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숙의 과정도 거쳤다.
아울러 대개발 구상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10월 28일부터 서·동부 14개 시군에서 공청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일 안성시를 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설명회와 주민 공청회가 마무리되면 실현 가능한 서·동부 SOC 대개발 최종 구상안을 마련해 오는 9일 발표할 계획이다.
차경환 도 공간전략과장은 “정책설명회는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최종 보완하기 위한 마지막 의견수렴 과정”이라며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민간기업이 많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해 주면 대개발 구상에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