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지난 27일 경기캠퍼스 장공 대회의실에서 ‘2024 한신 별빛페스타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31일(목) 진행된 ‘2024 한신 별빛페스타’ 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기획단 학생 5명과 수업 연계 셀러 학생 15명에게 상장과 장학금 총 3백만 원이 수여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동규 브랜드홍보팀장이 사회를 맡아 개식사, 참석자 소개, 2024 한신 별빛페스타 스케치 영상 시청 및 결과보고, 한신대 강성영 총장의 환영사, 인터불고그룹 김삼남 회장과 피노키오(주) 이성주 대표의 인사말, 이지선(응용통계학과 22학번) 학생과 허동엽(응용통계학과 18학번) 학생의 소감 발표 및 간담회,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 ME, dear 김지아 대표와 ㈜피알와이드 이재철 대표의 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한신이 추구하는 가치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다. 한신이 가진 자원을 나눴던 별빛페스타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를 배우고 가치를 실현하며 스스로 뿌듯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신은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좁게는 양산동, 넓게는 대한민국, 아시아, 세계를 향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한신-인터불고 아너스 장학금’을 기부한 인터불고그룹 김삼남 회장은 “기업의 오너로서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늘 고민한다. 고민과 실천의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비롯해 많은 발전에 기여한 한신을 만나게 됐고, 매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현재 학생들에게 주어진 ‘학업’이라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인터불고는 한신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축하 인사와 함께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매년 2천만 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10년간 2억 원을 기부키로 했다.
또한 ‘UPD 장학금’을 전달한 피노키오(주) 이성주 대표는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주신 덕분에 모교를 방문하게 됐다. 앞으로도 ‘UPD 장학금’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후배들과 함께 학교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UPD 장학금은 한신대 기업협업(ICC)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은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피노키오(주), ㈜디자인파크 3개 기업의 이니셜을 딴 장학금 명칭이다.
이번 한신 별빛페스타에서 기획총괄팀장을 맡은 이지선(응용통계학과 22학번) 학생은 “지역 상생의 의미가 더해진 이번 별빛페스타 활동을 통해 평소 고민하고 있던 진로의 방향을 축제 기획으로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덕분에 개인적으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 연계 셀러로 참여한 허동엽(응용통계학과 18학번) 학생은 별빛페스타를 기획하고 지원해준 행정부서에 고마움을 표하며,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참여했던 별빛페스타를 마치고 시상식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별빛페스타가 지속되고 학교가 지역 상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계속해서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업 연계로 별빛페스타에 참여한 오창호(경영학) 명예교수는 “10년 전 조그맣게 시작했던 행사가 학교와 학생들의 도움으로 커나가는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한신의 남다른 학풍과 정신으로 한신만의 문화를 더 단단히 키워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현미(경영·미디어대학) 교수는 “별빛페스타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적인 내용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나누고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했던 시간들이 뜻깊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교수로서 필요한 역량을 쌓고 그 역량이 선한 일에 쓰이도록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김지아 대표와 이재철 대표의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ME, dear 김지아 대표는 “사회인으로서 여러 직책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한신’에서 보낸 학창 시절이라고 자부한다. ‘한신’에서 꿈을 키웠고, 그 꿈을 이룬 선배로서 후배에게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별빛페스타’ 축제는 한신대와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브랜드홍보팀이 주관한 이번 페스타에는 ‘꿈틀거리’ 기획단 36명, 경영·미디어대학 전공 4개 수업 100여 명, 한신대 상가번영회, 경기광역자활센터, 수원·오산·화성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상공인 및 오산문화재단, 오산문화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등 지역협력기관, 외국인 유학생 및 대학 행정부서 등 5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우수한 활동을 펼친 학생에게 ‘한신-인터불고 아너스 장학금’과 ‘UPD 장학금’을 수여해 학생들의 기여를 한층 격려했다. 앞으로 한신대는 별빛페스타 축제를 비롯해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