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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명태균·오세훈 후원자·홍준표 측근이 한자리에” 사진 공개

지난해 4월 오세훈 후원자 별장 모임 증언 나와
창원산단발표·창원산업진흥원장 내정 축하 등
염 “불법 여론조사 등 명 씨와 함께 움직였을 가능성 높아”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 김한정 씨, 홍준표 대구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용휘 씨가 한 자리에 모여 지난해 3월 창원 첨단산업단지 발표 등을 축하하는 사진이 공개돼 적잖은 파장이 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창원 국가산단 등 국정개입 의혹 조사본부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수원무)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명 씨와 김 전 의원, 김 씨, 최 씨 등 13명이 식탁에 둘러 앉아 술잔을 높이 들며 축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염 의원은 “이 사진은 2023년 5월 15일 창원 첨단산업단지가 발표되고 나서 4월경에 김 씨의 제주도 별장”이라며 “창원산단 발표가 됐으니 우리 뜻이 이뤄졌다는 것을 축하하기도 하고, 장동화 전 경남도의원의 창원 산업진흥원장 내정을 기념하는 파티로 증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진은 명 씨가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이라며 “여기 있는 사람 하나하나 밝혀진 것을 보면 명 씨와 함께 불법 여론조사를 하거나 선거 개입 등 국정농단의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염 의원은 “현재 서울시장이나 대구시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이 (사진) 안에 있다”며 “그것은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영향력을 갖고 여러 불법적인 일들을 자행했던, 네트워킹에 있는 사람들은 함께 움직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오전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전체회의를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9월 명 씨의 부인에 대한 생일 선물을 챙겼다는 의혹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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