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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원길 경기도의회 문체위원 “道 지역축제 상설화 추진”

후반기 역점 의정활동으로 꼽아
북한이탈주민 연계 축제도 검토
도에 “공항소음 대책 시급” 지적

 

홍원길(국힘·김포1)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경기도 전역 어디에서든, 언제든 도민이 일상에서 지역축제를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지역축제의 상설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역점을 둔 의정활동으로 ‘도내 지역축제의 상설화 추진’을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에는 다양한 지역축제들이 있다. 팍팍한 일상을 벗어나 도민이 항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하는데 이같은 대표축제들은 기간 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설화를 통해 “31개 시군의 특성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제 지역구인 김포의 북한이탈주민 마을을 안보관광과 연계해 지역축제화 해보는 것도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위원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후반기 상임위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선택,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특정 집단에게 한정되는 분야가 아닌 도민 누구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분야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선택의 의의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포에는 장릉, 덕포진 등 문화유산을 비롯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국제조각공원 등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관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들이 있다”며 “이곳들을 더 많은 도민이 찾고 체험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야겠다는 다짐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홍 위원은 상임위 중점 과제로는 “김포에는 영상·문화산업단지의 창작 거점 도모를 목적으로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군의 산업과 도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그는 “한강에 인접하다는 이점을 통해 수중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운영하면 ‘고양 아쿠아특수촬영 스튜디오’처럼 우리나라 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사업 추진과 같이 “도만의 방식을 찾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집행부에 제언했다.

 

홍 위원은 “국가유산의 경미한 보수와 모니터링을 주된 업무로 하는 위탁기관 선정 심사에 있어 전문성을 볼 수 있는 정량지표보다 주관적 평가인 정성지표 점수가 4배 높아 집행부에 질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로부터) 국가유산 선정기준을 표준으로 삼아 준용했다는 답을 들었는데 법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면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최적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기존 ‘그대로’ 보다는 계속 발전해 나가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같이 소통하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구 현안으로는 김포공항으로 인한 소음피해 대책 마련을 언급하며 “날로 증가하는 도심공항 소음 피해에 대한 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음 피해뿐 아니라 공항으로 인해 수반되는 기타 피해들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민에게 형평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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