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에 유감을 표했다.
4일 유정복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국민과 정치권, 국제사회에까지 큰 혼란을 초래케한 사태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민 사과와 향후 국정 안정과 쇄신을 위한 조치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신용도와 경제 불안이 없도록 대외리스크 관리에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에 기반해 오직 국민과 국가의 미래만을 생각하는 정치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며 당리당략을 자제해 달라고 주장했다.
유 회장은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되면서 계엄은 즉시 해제됐고,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임이 확인된 것은 다행”이라며 “국민의힘 시·도지사 모두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