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30.4℃
  • 구름많음강릉 30.5℃
  • 구름많음서울 31.7℃
  • 구름조금대전 32.8℃
  • 구름조금대구 35.4℃
  • 맑음울산 33.1℃
  • 구름조금광주 33.3℃
  • 맑음부산 30.4℃
  • 구름조금고창 31.8℃
  • 맑음제주 33.3℃
  • 구름조금강화 27.5℃
  • 구름조금보은 31.3℃
  • 구름많음금산 32.5℃
  • 구름조금강진군 33.7℃
  • 구름조금경주시 36.3℃
  • 맑음거제 30.0℃
기상청 제공

우리당 '4.2 전당대회' 출마자 '봇물'

장영달 "원칙없는 실용주의로 허송"
염동연 "민주당과 통합 위해 앞장"
송영길-한명숙 의원 오늘 출마 선언

열린우리당내 경기지역 출신 의원들의 '4.2 전당대회' 출마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재야파 중진인 장영달 의원과 친노 직계 중진인 염동연 의원이 당권 경쟁 레이스에 합류했다.
장영달 의원은 23일 영등포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개혁 정체성을 똑바로 세우고 범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을 실현해 참여정부의 개혁과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열린우리당은 원칙없는 실용주의 노선으로 세월을 허송했고, 민생 개혁입법을 관철하는데 과반 여당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등 위기에 처해 있다"며 실용주의 노선을 강력 비판했다.
염동연 의원도 이날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개혁 세력의 단결과 통합없이는 개혁의 완성도, 정권 재창출도 이룰 수 없다"며 "반드시 민주당과의 통합을 이뤄내는데 앞장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염 의원은 "개혁은 멈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한 데로 큰 산이 있으면 돌아갈 줄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은 개혁의 속도조절주의자, 실천적 개혁주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 의원의 기자회견장엔 이기우, 선병렬, 유승희, 이인영, 유선호, 강기정, 김태홍, 양형일, 오제세, 문학진, 우윤근, 이경숙 등 현역의원 12명이 참석했고, 염 의원측에선 이계안, 김태홍, 강기정 의원 등 현역의원 13명과 김태랑 前 의원 등 지지자 100여명이 대거 참석, 세를 과시했다.
한편 송영길(인천 계양을), 한명숙(고양 일산갑), 김원웅 의원 등은 24일 오전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