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은 경기교육인의 손으로,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실행할 수 있다. 그것이 경기교육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된 교육연구회 나눔의 날 '경기교육연구 페스타(FESTA)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유네스코 국제포럼을 진행하면서 경기교육은 경기교육인의 손에 맡겨도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바로 경기교육의 힘이기에 자긍심을 가지셔도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교육연구회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서는 "교육연구회를 상시 교육혁신 시스템으로 만들어 건강한 경기교육생태계 구축에 기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청사 공사가 완료되면 도내 모든 교육가족과 선생님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북부의 미디어교육센터 공간도 연구회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연구회에 참여한 여러분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연구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서 "교육청이 여러분의 연구활동을 뒷받침하겠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콘텐츠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되고, 더 좋은 경기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함께 학습하고 연구하는 경기 교원'을 목표로 153개의 경기도교육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250개의 디지털 기반 교원 연구모임을 새롭게 조직해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의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11일 진행된 행사는 '교육 연구의 허브(hub)! 미래 교육의 확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연구회의 연구 결과 공유 및 학교 현장의 적용을 위해 체험‧홍보‧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무대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연구회 담당자, 연구회 소속 교원과 관심 있는 교사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을 생중계를 진행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