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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징역 확정'에 테마주 급락…화천기계 18%↓

 

12·3 계엄 사태 이후 정치 테마주들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으면서 '조국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의 주가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화천기계는 전일 대비 17.9% 떨어진 2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화천기계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있었던 오전 11시 48분쯤 급락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낙폭은 한때 20%까지 커지기도 했다.

 

토탈소프트 역시 전일보다 18.21% 내린 1만 6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삼보산업(-7.51%), 대영포장(-6.35%), 화천기공(-3.7%)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조국 테마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은 대법원에서 조 대표의 실형이 확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3 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면서 조국 테마주는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날 오전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 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 대표가 12·3 계엄 사태 수습을 위해 선고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조 대표는 앞으로 2년 동안 수형생활을 피할 수 없게 됐고, 의원직을 잃었다. 뿐만 아니라 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게 돼 다음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됐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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