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지난 26일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이하 농가주부모임)와 '여성농업인과 함께하는 상생금융' 결연을 맺고 여성농업인에게 보이스피싱 보험을 무료로 지원한다. 2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금융소외계층 포용‧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결연은 농협은행이 농가주부모임 회원에게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가입(보장한도 1000만 원)과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농가주부모임은 각 회원이 농촌지역에 금융사기 피해예방교육을 전파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약 4만 명의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농가주부모임은 여성농업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 활동을 펼치며 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조직이다. 이민경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은 “금융기관의 점포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금융접근성이 낮은 소비자의 금융사고 위험도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세종대학교가 해군사관학교와 환담회를 진행했다. 28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세종대학교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환담회는 ▲내외빈 소개 ▲기관별 소개 영상 시청 ▲인사 및 환담 ▲기념품 전달 순으로 40분가량 진행됐다. 환담회에는 홍우영 세종대 교학부총장, 김경원 세종대 대외부총장, 김현일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교수와 이수열 해군사관학교장(소장), 홍순국 해군사관학교 교무기획실장(대령), 유주현 해군사관학교 행정부장(대령) 등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종대와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2014년 ▲교수(교직원) 및 학생(생도) 상호교류 ▲학술 및 교육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학술자료·정보 상호 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소장은 “해군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인재 및 사고방식 교류가 중요한 현 상황에서 세종대와의 교류는 상호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우호적인 관계가 되도록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교학부총장은 “세종대는 해군에 특별한 애정과 높은 이해도를 가진 학교로서, 해군사관학교와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
신한금융그룹이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캠페인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두 번째 사업인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1억 5000만 원을 후원했다. 2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임직원들은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환경 정리, 낡은 벽지 교체 및 방충망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솔선수범 릴레이’ 2차 캠페인은 지난 2월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으로 선정됐다. 3월에는 선정된 아이디어 실행을 위한 임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약 80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그룹의 기부금을 더한 총 1억 5000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후원하기로 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그룹사 CEO 및 임직원들도 학습공간을 위한 주거환경 개보수, 노후 가구 및 가전 지원 등 아동 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신생아 체온 조절을 위한 ‘수면 조끼 만들기’, 임산부 영양제 및 각종 육아용품을 담은 ‘출산 예정 및 출산 가정 산모 지원을 위한 키트 제작’ 등 저출산 문제 해
NH농협은행이 '2023 NH농협은행 여신연도대상' 우수직원 시상식을 열고 여신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을 치하했다. 2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총 52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상'은 전지현 강릉교동지점 팀장이 차지했다. 농협은행은 여신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을 선발하여 그 공로를 인정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NH농협은행 여신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작년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협은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조직의 핵심인재로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27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인의 체계적인 점자교육 필요성 확대에 따른 점자교육 교보재 제작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 10명 중 4명이 점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점자 문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제작한 ‘휴대용 점자 교구’는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점자 교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초재활 교육’ 및 ‘한글점자 교육’ 등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교보재로 사용된다. 하나금융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전달된 ‘휴대용 점자 교구’가 교육생들에게 실효성 있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연간 500여 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점자 교육을 포함한 재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하나금융 임직원들의 점자 교구 제작 지원으로
4대 금융지주(신한·KB국민·하나·우리)가 1분기 4조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ELS) 손실 배상으로 대규모의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증가와 비은행 계열사들의 약진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22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5800억 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1조 3215억 원을 기록했고, KB금융은 1조 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줄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각각 6.2%, 9.8% 줄어든 1조 340억 원, 824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홍콩H지수 ELS 손실 배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이다. 4개 사는 총 1조 3234억 원의 배상액을 충당부채로 적립했다. KB금융이 862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금융 2740억 원, 하나금융 1799억 원, 우리금융 75억 원 순이었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이들의 실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ZEISS)를 찾아 파운드리·메모리 강화를 위한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지난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CEO 등 경영진과 양 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violet)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 개 이상이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양 사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
금융 당국이 상호금융팀을 신설해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업권 관리에 나선다. 그간 화두에 올랐던 상호금융 업권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또 다소 느슨했던 상호금융권에 대한 규제 차이를 해소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복합지원팀과 상호금융팀을 29일 출범한다. 복합지원팀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금융·고용·복지 등 복합지원을 총괄하고, 상호금융팀을 통해 상호금융권의 건전한 발전과 체계적 관리를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상호금융팀은 가장 먼저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 우려 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 노력도 지속 추진한다. 또한, 유동성 등 유사시 대응 능력도 상시 점검하여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도 올해 2월 체결된 MOU 등을 토대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와 행정안전부(새마을금고중앙회) 간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실채권 정리, 정보공유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우리나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정부가 연간 성장률 상향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5월 실물경기 흐름을 보고 6월 하순 이뤄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성장률 수정치를 내놓을 전망이다. 국내외 민간 투자업계에선 연 2.2~2.8%에 이르는 수정 전망치를 속속 내놓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오는 6월 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수정된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1분기 실적 호조, 주요 국내외 기관의 성장 전망 상향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2.2%)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3%(전분기 대비·속보치)로, 시장 컨센서스(0.6%)를 대폭 뛰어넘었다. 당초 기재부는 GDP가 분기별로 대략 0.5~0.6%씩 불어난다는 시나리오 하에서 연간 2.2% 성장률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1분기에 0.7~0.8%포인트(p) 초과 성장한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연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나타난
지난달 소폭 개선됐던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이달 들어 다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는 70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p)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78)도 전월보다 8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제조업 업황BSI(73)는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4)도 전월 대비 2p 올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의 의견을 직접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100을 넘어서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고 판단한 기업이 다수임을 나타낸다. 제조업의 3월 매출BSI는 전월보다 4p 오른 83으로 집계됐으며, 다음달 전망(88)은 전월보다 8p 올랐다. 생산BSI(89)는 전월 대비 17p 급등했고 다음달 전망(89)도 15p 상승했다. 반면 채산성BSI(79)는 전월 대비 5p 떨어졌으며 다음달 전망(87)은 전월과 같았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업황BSI 및 다음달 전망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71, 74를 기록했다. 전국의 4월 비제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