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성균관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엘아이지시스템, 스마트인사이드 AI 등 6개 기관과 함께 작업자 행동 기반 AI 안전 모니터링 기술 개발에 나섰다.
롯대건설은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구간 제1공구 건설현장에서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 모니터링 예측 기술 개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지원하는 연구과제인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 모니터링 예측 기술 개발’(과제번호: 2022-MOIS38-002)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해당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구간 제1공구 건설현장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작업자가 총 6개의 웨어러블 센서를 착용한 상태에서 중장비 충돌·협착, 이상 행동 패턴, 출퇴근 시 건강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작업을 수행했다. 일부 시나리오는 디지털트윈 기술로 구현되어 작업자의 행동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고정형 카메라로 수집된 데이터를 AI 안전관리 플랫폼(SSIMS.AI)에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고 발생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에서 기술개발의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