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서 19번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이자 14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장이자 동국성신(주) 회장의 부인 최근미 씨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강국창 회장과 부인 최근미 씨, 자녀 강신영 씨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로 최근미 씨는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185호 회원이 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강국창 회장이 167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지 2년 만이다.
올해 팔순을 맞이한 최근미 아너는 최근 위암 수술을 겪으며 40년 전 동국성신과 가나안전자에서 통관 업무를 해온 삶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눔 실천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미 아너는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한다”며 “내가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청년 인재 육성사업에 각각 500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기부자의 따뜻한 나눔이 소외된 이웃과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고귀한 마음이 모여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현재 18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올해 총 10명이 새롭게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고액 개인 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