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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주민설명회서 공원 통합한 ‘관광형 테마공원 조성안’ 제시

제3연륙교 교량 시점 부근, 근린공원 20·32호 관광형 테마공원으로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영종 시점 부근 근린공원 2곳을 묶어 관광형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 하늘문화센터에서 ‘제3연륙교 건설사업 추진사항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건설공사 추진상황 설명과 관광자원화 사업 축소에 대한 대안 설명 및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우선 임시가교의 활용성 문제로 불가피하게 축소하게 된 관광 자원은 제3연륙교 교량 시점 부근에 조성 예정인 2개 근린공원 부지(20호, 32호)에 관광형 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관광벨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호와 32호 근린공원을 통합 개발하고, 최대 40%의 시설면적을 확보해 다채로운 관광형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제3연륙교 공사 구간에 예정됐던 관광 자원화 사업 계획이 축소되면서 주민 반발이 쏟아진 가운데 이에 대한 대안인 것이다.

 

당초 계획한 관광 자원화 사업은 하늘자전거·하늘그네·캠핑장·미디어파사드 등 체험·관광시설 설치가 검토된 바 있다.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가설 교량 1.4㎞ 구간의 철거가 결정되며 계획이 변경됐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앞서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 제3연륙교 민관공동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광호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제3연륙교가 완료되면 영종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함께 영종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강화해 지역 개발을 촉진시키고 관광활성화 도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는 14년 넘게 난항을 겪다 지난 2020년 말 첫 삽을 떴다.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74.2%를 달성해 정상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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