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형(민주·화성7)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경기도’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대표 예술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에 대해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 예술정책 강화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는 전국에서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인데도 예술정책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자체가 예산을 세워 어떤 사업을 할 때 예술에 중점을 둘 수도 있고, 예술인이나 단체에 중점을 둘 수도 있는데 현재는 예술에 대한 고민 없이 예술인·단체 지원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로 예술정책이 방향을 잃었고 도의 대표적인 예술 주제 등 정체성이 없어졌다”며 “공모 사업을 통해 자율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물론 필요한 부분이지만 도가 주도적으로 예술 주제를 먼저 정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지난 4월 경기도의회에 처음 입성한 이 위원은 지난 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도 및 산하 공공기관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살펴 왔다.
후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예술·체육 분야 현장을 발로 뛰며 민생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이 위원은 인터뷰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체육·관광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스포츠를 통해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올림픽과 패럴림픽마저도 각각 개최되고 있고, 도에서도 장애 유무에 따라 체육대회가 구분 개최돼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운영 방식을 개선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체육대회를 같은 기간에 통합 개최하게 되면 스포츠를 통해 모든 사람의 권리와 능력을 존중하는 가치를 전달하고 서로 간의 장벽을 허물어 사회적 통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위원은 지역구인 화성시 현안에 대해서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언급하며 도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그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에서 화성시 융릉까지 이어지는 행사로 여러 시군이 연계된 사안인 만큼 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행사를 유네스코에 등재해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화성시민과 도민의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지역사회에서 아프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다가 정치에 뛰어들었다”며 “정책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어두운 곳을 환히 밝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