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표 흥행 IP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여전히 높은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5년 출시된 던파는 벨트 스크롤 액션 RPG로, 누구나 쉽게 캐릭터를 조작하고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폭 넓은 팬덤을 확보했으며 넥슨의 대표 매출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또 PC버전으로 출시된 던파는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으며, 던파의 세계관을 차용한 후속작들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던파는 출시 20년을 맞아 1월 대규모 업데이트인 '중천'을 통해 게임성을 새롭게 하고 더 높은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던파’의 10번째 시즌 ‘중천’은 신규 지역과 던전 추가, 최고 레벨 확장, 대대적인 장비 시스템 개편을 통해 새로운 모험의 장을 열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6개의 일반 던전과 상급 던전 5종에 각각 고유한 전투 환경과 독창적인 패턴기믹을 적용해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개편된 장비 시스템과 던전,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모두 아우르는 성장 지원 이벤트에 긍정적인 평을 내놓고 있다. 자유도 높은 파밍 설계와 편의성 강화는 기존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성장 경험을, 신규 이용자들에게는 낮아진 진입 장벽을 제공하며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실제로 중천 업데이트가 시행된 뒤 던파를 플레이하는 이용자층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던파는 지난 1월 9일 시행한 중천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전일 대비 158% 상승한 PC방 이용시간을 기록했다. 또 주말 사이 25% 추가 상승하며 PC방 점유율 순위 9위(3.65%)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민 네오플 총괄 디렉터는 "모험가분들의 응원 덕분에 오랜 시간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즐거운 경험을 주기 위해 '중천'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으니, 새로운 던전에서 흥미로운 액션과 즐거움을 느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던파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활발한 행사를 진행해 팬들의 성원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던파는 오는 17일부터 개최되는 팝업 행사 ‘SNOWMAGE in 강남’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팝업 행사는 ‘중천’을 주제로 한 미니게임과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중천’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팝업 내 굿즈 판매존에서는 ‘발란사’, ‘우주먼지’, ‘레바’ 등의 제휴 굿즈를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던생네컷 with 베누스’를 운영하고 방문객 전원에게 ‘파핑파핑 8비트 세니르 크리쳐 쿠폰’ 등 특별 기념품을 지급한다.
또 오는 2월 신규 레기온 던전 ‘미의 여신, 베누스’와 3월 특수 던전 ‘무한화서’ 등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어 상반기 내 ‘패러메딕’, ‘키메라’ 등 신규 전직 2종을 추가하고, 장기적인 성장 목표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박 디렉터는 “‘중천’ 시즌을 통해 ‘던파’가 가진 RPG 본연의 재미를 재정립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여러분께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