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이제영(국힘·성남8)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이 소방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발생한 분당 야탑동 빌딩 화재 진압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전날(15일) 이 위원장은 분당 빌딩 화재를 진압한 성남 분당소방서 소방대원들과 오천 간담회를 가졌다.
이제영 위원장은 이들에게 소방 현안을 청취하고 최근 화재 진압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이 위원장은 “큰 화재였음에도 신속히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분당소방서 소방대원분들의 대응 덕분에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적은 침착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인명을 대피시키고 화마를 제압한 소방관 268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향후에도 이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방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유재홍 분당소방서장 등 소방 관계자들은 주민 안전을 위한 소방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대형 복합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없이 조기에 화재를 진화했다.
화재에서 소방당국은 건물에 있던 시민 310여 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켜 화재 진압의 모범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와 관련해 약 1148건의 신고가 접수될 만큼 큰 혼란을 있었고 유동 인구가 많은 분당선 야탑역이 인근에 있어 인명피해 우려가 있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해 피해를 방지한 것에 더해 당시 방화시설이 정상 작동하고 옥상문이 개방돼 있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