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오는 2월 3일부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200세대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2자녀 이상)가정 ▲사회복지사업법 상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이에 포함된다.
구는 보일러 1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설치(제조)일로부터 3년 이상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올해 내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다. 해당 보일러가 환경표지 인증이 유효한 제품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기존의 목재연료·연탄·기름 보일러를 보조금 대상이 되는 인증표지 액화석유가스(LPG) 보일러로 교체설치 하는 경우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에코스퀘어 누리집(ecosq.or.kr)에서 ‘보조금 대상 제품 조회’를 통해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을 원할 경우 신청서류를 구비해 구청 6층 환경보전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 온라인(ecosq.or.kr/boiler)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구 누리집 공고 및 전화(032-509-6643)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로 환경오염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도 줄일 수 있다”며 “난방비 절약 효과도 있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니 많은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