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가 올해 신규사업인 ‘중소기업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사업 참여 구직자와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해당사업은 복권기금사업(복권위원회‧인천시)의 일환으로, 장애인 구직자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디자인, 지식재산 등 직무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장애인 일자리 44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애인은 만 19세 이상의 구직희망자로서 근로의욕과 직무수행 가능성을 갖춘 이들이며, 기업의 경우 인천 소재 사업장에 장애인 근로자를 신규로 채용하고자 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신청한 구직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희망 구인‧구직분야와 경력 및 자격 등에 따라 일자리 매칭을 실시한다.
매칭이 완료된 기업 및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간 1900만 원 상당의 ▲장애인 근로자 인건비 ▲장애인 근로자 직무교육 ▲장애인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지식재산(IP) 권리화 등을 지원한다.
권호창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과 장애인 구직자가 보다 쉽게 구인구직을 하고, 이들이 장기적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민간분야 장애인 일자리 고용확대와 종합지원을 통해 지역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재직 중인 장애인 근로자에 대해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장의 경우에도 별도 인력을 신규채용 시 사업에 신청 및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인천상의(인천지식재산센터) 누리집 또는 비즈O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