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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 이제 앱 하나로 끝낸다"...아파트아이, 1년간 빠르게 성장

종이 관리비 고지서, 모바일 알림으로 대체
선거·선출 등 아파트 내 전자투표 도입
소방세대 점검도 터치로 간편하게 진행
‘e-순환거버넌스’와 폐가전 수거 서비스를 실시

 

아파트 거주자의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아파트 관리 방식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 온라인 아파트 관리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13일 아파트아이가 발표한 ‘2025년 예상 아파트 관리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납부한 관리비는 총 3500억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민들은 ‘아파트 캐시’를 활용해 관리비 부담을 덜고 있다. 아파트아이는 관리비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캐시 적립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적립된 금액은 52억 원을 넘어섰다.

 

아파트아이는 지난해 9월 관리비 전자 고지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종이 고지서 대신 모바일 알림으로 관리비를 고지하는 방식이다.

 

출시 3개월 만에 신청자 12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16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전자 고지서는 종이 고지서 분실을 방지하고 개인정보 보호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 고지서 이용자 증가로 올해 종이 4000만 장 절약, CO₂ 배출량 10톤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아파트 내 주요 의사결정도 이제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아파트아이가 제공하는 전자투표 서비스는 기존의 오프라인 투표 방식보다 간편하면서도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투표 참여율은 99% 이상으로, 약 6만 건의 투표가 전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선거·선출 투표가 4만 건을 차지했다.

 

특히, 각 동·호수별 찬반 여부가 구체적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공적 문서로도 활용되고 있다.

 

소방 세대 점검 의무화 개정으로 인해 각 세대별 화재 예방 점검이 필수가 됐다. 하지만 이제는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수기 점검표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아파트아이가 제공하는 ‘모바일 소방 세대 점검’ 서비스는 터치 몇 번으로 간단히 점검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약 95만 세대가 이 서비스를 활용했으며, 전년 대비 사용 세대 수는 9배 이상 증가했다.
 

부피가 크고 처리하기 까다로운 폐가전도 이제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수거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아이는 지난해 5월부터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폐가전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민이 앱에서 수거할 제품과 날짜를 입력하면 무료로 수거가 진행된다.

 

지난해에만 총 6000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1만 4000개의 폐가전이 처리됐다. 이 서비스는 편리함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행정안전부는 이를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하기도 했다.
 

김향숙 아파트아이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출시한 서비스 이용자 반응을 분석해본 결과, 올해는 더 많은 서비스가 일상 속 편리함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과금도 모바일로 확인하고 납부하는 시대가 온 만큼, 아파트아이는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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