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수려한 풍경과 기암절벽, 맑은 계곡의 청정수, 이름 모를 들풀의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청정 산촌마을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소리산 일원에서 오는 12일~13일 ‘제7회 단월면 고로쇠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는 12일 소리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13일 고로쇠 시음회와 소리산 등반대회, 풍물놀이, 전통음식 먹거리 장터, 전통공예 만들기 등 심신 단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소리산(해발 479m) 등반후 한 모금 마시는 고로쇠는 등산객들로부터 뭐라 형용 할 수 없는 기쁨의 하나로 정평이 나 있으며 먹거리 장터에 마련된 각종 떡과 막국수, 손두부 등의 전통음식 또한 지나는 이들의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 충분하다.
채병무 고로쇠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강우량이 많아 고로쇠 수액이 충분할 뿐 아니라 예년에 비해 맛도 월등히 좋다”며 “이 때문에 이번 축제에는 고로쇠를 맛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대거 참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로쇠 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매년 급증해 올해에는 7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도권 시민의 봄철 1일 휴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며 “농가 수입에도 적잖은 보탬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