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과 함께 의약·바이오 분야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신규기업을 모집한다.
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K-바이오랩허브’는 지난 2023년부터 9년의 사업기간 동안 총 예산 2726억 원(국비 1095억 원, 지방비 1550억 원, 민간 8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중장기 사업이다.
의약·바이오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송도에 세계적인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번 모집은 인프라 완공 전 2025년부터 3년간 추진되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의약·바이오 스타트업을 사전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입주·멤버십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에는 공간 사용과 함께 성장단계에 따른 엑셀러레이팅, 사업화, 투자, 네트워킹,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지며, 다음달 중순부터 실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내용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인천경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장은 “역량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의약·바이오 스타트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도 “K-바이오랩허브 사업 체계의 조기 안착을 위해서 시범사업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K-바이오랩허브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