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 APAC 어워즈 2024' 수상작. (사진=센서타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8/art_17399479062374_4705b4.jpg)
한국 게임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뛰어난 모바일 게임과 앱을 조명하는 시상식인 '센서타워 APAC 어워즈 2024'를 진행했다.
이번 APAC 어워즈에서는 총 41개 게임과 앱이 수상했고, 이 중 9개 한국의 모바일 게임과 앱이 이름을 올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로드나인', '쿠키런: 모험의 탑', '고양이 오피스' 등이다. 앱 중에서는 '아자르', '강남언니', 'vFlat Scan'이 상을 받았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를 중심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10억 돌파, 미국을 중심으로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 넷마블의 '나혼렙: 어라이즈'는 전 세계 매출 1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2024년 최고의 모바일 게임에 선정됐다.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은 지난해 3D 실사형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며 '최고의 몰입형 MMORPG'를 차지했다. 모션 캡처와 3D 사진 스캔을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으로 몰입형 MMORPG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로드나인이 새로운 재미로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사용자는 구글·애플 양대 마켓에서 1500억 달러를 지출했다.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