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수원시지속협)가 21일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 방향 논의와 함께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며 민관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수원시지속협은 올해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가능발전 이행 사례 세미나, 목표별 위원회 정기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구의 날 행사, 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 민간 네트워크 사업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환경, 경제, 사회 3대 분야 10개 목표 57개 세부 과제 111개 평가지표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지속협은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10대 목표는 기후변화 대응, 물순환 도시 조성, 일자리 증진, 시민 행복 확대 등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15기 위원 위촉과 함께 새로운 공동회장단을 선출했다. 수산 스님(시민),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기업), 정선영 (사)수원여성인권돋음 사무총장(여성),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행정)이 각각 공동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수원시지속협을 이끌게 된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수원의 지속가능발전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룩한 소중한 결과"라며 "수원시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시민의 눈높이에서 혁신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