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인기 스니커즈 ‘에샤페 V2’가 론칭과 동시에 빠르게 품절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첫 출시 후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에샤페 시리즈가 또 한 번 그 인기를 입증했다.
휠라는 ‘에샤페 V2’가 27일 론칭 당일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여성 주요 사이즈가 10분 만에 품절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휠라는 오는 3월 6일 ‘에샤페 V2’를 재론칭할 예정이다.
에샤페 V2는 기존 모델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날렵한 실루엣을 살리면서도 언밸런스한 슈레이스(신발끈) 디자인을 적용해 ‘싸커’ 감성을 강조했다. 최근 스포티즘과 애슬레저 무드가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에샤페 V2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휠라는 지난 13일 지난해 품절되며 화제를 모았던 ‘에샤페 실버문’을 재론칭한 바 있다. 오는 3월에는 에샤페 실버문, 에샤페 V2, 에샤페 벨크로, 에샤페 메리제인 등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된 ‘에샤페 컬렉션’을 선보이며 여름을 겨냥한 메리제인 스타일을 추가하는 등 제품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휠라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에샤페 V2는 스포티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으로, 올해 패션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템”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에샤페 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