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시립대로 전환된 이후 인천지역고교 출신의 신입생 입학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립인천대에 따르면 올해 입학한 인천지역 고교출신 신입생은 전체 입학생(1천772명)의 58.95%인 1천56명을 차지, 올해 신입생 10명중 6명 정도가 인천에서 고교를 졸업했다.
지난 1994년 시립대로 바뀐 인천대의 인천지역 고교 출신 학생 비율은 1993년 30.6%에서 10년 사이에 28.3%포인트나 증가했다.
인천지역 고교 출신 학생들의 진학률 증가는 시립화 이후 대학장기발전 계획을 수립, 추진에 따른 이미지 개선과 인천의 고교 출신 신입생에 대한 입학금 전액 면제 등 우수 학생 유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신도시로의 캠퍼스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대는 향후 인천지역 학생들의 선호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