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BO리그 2025 신한 SOL 뱅크 시범경기가 개막과 동시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8일 개막전에서 6만7264명이 입장하며 2015년 기록(6만6785명)을 넘어섰고, 9일에는 7만1288명이 찾아 하루 만에 신기록을 다시 썼다.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는 8일 1만3179명, 9일 1만405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지난해 개막 당시(3월 9일 3만6180명, 3월 10일 3만7682명)와 비교해도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당시 관중석이 적은 이천에서 경기가 열려 제한이 있었지만, 올해는 구장 규모를 고려해도 이례적인 수치다.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에서는 총 1천88만7705명이 야구장을 찾으며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종전 최고 기록이던 2017년(840만688명)보다 240만 명 늘어난 수치다.
시범경기부터 이 같은 열기가 이어지는 만큼, 올해 정규시즌 관중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