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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직 정비에 박차

정병국 의원 수석부대표 유력
이재창.임태희 정책위의장 검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당내 갈등 해소와 분위기 쇄신을 위한 후속 당직 정비를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정병국 의원(양평 가평)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책위의장엔 파주 출신의 3선 의원인 이재창 의원과 성남 분당을 출신의 임태희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가 이처럼 당직개편을 서두르는 것은 15일부터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 만큼 그 이전에 당직인선을 마무리해 안정적인 당운영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김무성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지난 11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 직후 재신임을 묻는 차원에서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미국 방문 하루 전인 14일 인사위와 운영위 등을 잇따라 열어 당직인선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사퇴서를 제출한 주요 당직자 중 김무성 사무총장과 유승민 비서실장은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 총장은 당 사무처 개혁작업의 총괄 지휘를 맡고 있고, 유 실장은 박 대표가 지난 1월초 당직개편 당시 `삼고초려' 끝에 데려온 인사여서 성급하게 교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최대 관심은 전여옥 대변인의 교체 여부로, 전 대변인은 비록 박 대표의 측근중 한면이긴 하나 지난 행정도시법 국회 통과로 촉발된 당내 갈등속에서 반대파 의원들과 대립각을 세워 결국 사태를 확산시키는 등의 책임을 지고 교체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반대파 의원들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선 희생양과 전 대변인이 오는 18일로 대변인직을 맡은 지 1년이 된다는 점도 교체를 고려할 수 있는 한 요인이다.
박세일 의원의 사퇴로 공석인 정책위의장직엔 현재 수도권 출신의 3선, 재선급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박 대표가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서울 출신의 3선인 맹형규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임으로 `낙점'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맹 의원이 이에 선뜻 응할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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