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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180km 달려 광화문 行…김경수와 “100% 탄핵” 공감

젊은 세대를 향한 ‘尹 탄핵 촉구’ 특강 추진
대전서 일정 마친 뒤 곧장 광화문 농성장 찾아
김 지사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조속 탄핵 必”
尹탄핵연대·혁신당·비상행동 등 천막 찾아 격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조기탄핵’을 촉구하며 4일째 단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이 있는 서울 광화문을 찾아 이른바 ‘탄핵 힘 모으기’에 주력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낮 대전 충남대에서 젊은 세대에 윤 대통령의 탄핵을 호소하기 위해 추진된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 특강을 마친 뒤 180여 km를 달려 오후 5시 10분쯤 광화문 농성천막에 도착했다.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장 먼저 김경수 전 지사의 농성천막을 찾은 김 지사는 단식 중인 김 전 지사와 격려를 나누며 현 정국에 관한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9분여 동안 이뤄진 대화에서 ‘함께 힘을 합쳐 같은 마음으로 조기 탄핵, 100% 탄핵에 힘을 모으자’는 공감대를 이뤘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0일부터 업무 외 시간을 할애해 수원역과 광교중앙역 등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선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현직에 있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1인 시위를) 했다”며 “국민께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빠른 탄핵을 완성해야겠다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광화문에) 왔다”고 격려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후 김 지사는 김준혁(수원정)·서영석(부천갑)·위성곤·민형배·박수현 민주당 의원과 윤종오 진보당·한창민 시민사회당 의원 등이 릴레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이하 탄핵연대)’ 천막을 찾았다.

 

탄핵연대 대표 박수현 의원이 “경기도지사로서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이 있지 않나. 탄핵은 저희가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하자 김 지사는 “저도 열심히 하겠다”며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이어 윤 대통령의 조기 파면 등을 촉구하며 한 거리에 자리를 잡은 조국혁신당과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대표단 등의 농성천막을 잇따라 방문해 탄핵 촉구 목소리를 더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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