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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2위 창원 LG 꺾고 공동 3위 도약

해먼즈, 26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기록

 

프로농구 수원 KT가 슛 감각 회복과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창원 LG를 압도하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KT는 16일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LG를 90-62로 완파했다. 

 

이로써 KT는 27승 18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으며, 2위 LG(28승 17패)와의 격차를 한 경기 차로 좁히며 4강 플레이오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날 해먼즈는 2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허훈 역시 19득점 3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고, 문정현(16득점 6리바운드), 하윤기(10득점 5리바운드), 카굴랑안(8득점 6어시스트)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는 KT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1쿼터 초반, 허훈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해먼즈와 문정현이 연속 10득점을 합작하며 14-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해먼즈가 개인 연속 8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고, 카굴랑안의 득점까지 보태지며 1쿼터를 28-12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도 KT의 기세는 이어졌다. 수비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연속 5점을 추가한 KT는 팀파울에 따른 자유투까지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전반을 55-3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잠시 주춤했던 KT는 3쿼터 초반 슛 난조에 빠졌지만 허훈의 스틸을 시작으로 문정현의 득점이 터지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답답한 흐름을 허훈이 시원한 3점포로 깨트리며 62-43으로 달아났고, 문정현과 박성재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69-5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는 KT의 독무대였다. 역시 에이스 허훈이 시원한 3점슛으로 포문을 열고 해먼즈가 강렬한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후에도 허훈은 5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해먼즈와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88-52까지 격차를 벌렸다.

 

KT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짠물 수비로 4쿼터에 단 10점만을 허용하는 등 LG를 철저히 틀어막아 최종 90-62, 28점 차 대승을 거두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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