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 공모에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을 응모해 선정됐다.
25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 선정돼 국비보조금 2억 원을 확보하고 매년 사업 평가에 따라 2028년까지 국비보조금 최대 6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속 가능한 국내 컨벤션을 육성·발굴하기 위해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K-유망 국제회의', 'K-대표 국제회의' 3개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시는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부문에 선정됐다. 지역 특화산업을 주제로 해당 지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지닌 지역 기반 국제회의다.
시가 응모한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자기술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을 조망하는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첨단 산업을 육성해 미래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대전환할 계획"이라며 "이번 서밋이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마이스 산업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산업, 정책, 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첨단 바이오·양자 융합 마이스 허브로 자리잡는 데 이번 서밋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