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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글로벌 출시… 12년 연속 1위 도전

 

LG전자가 2025년형 올레드 TV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12년 연속 OLED TV 시장 1위를 목표로 한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은 화질 개선, AI 기능 강화, 무선 AV 전송 솔루션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27일부터 국내 주요 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를 판매하며, 4월 초 북미와 유럽 등 150개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8일부터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새로운 올레드 TV는 구독 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6년 구독 기준, 77형 올레드 에보(G5)는 월 12만 6900원, 65형 올레드 TV(B5)는 월 5만 8900원으로 제공되며, 구독 기간 동안 무상 수리 서비스도 지원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 ▲일반형 올레드 TV(B5)로 구성되며, 42형부터 97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출시된다. 특히 올레드 에보 모델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 변경을 통해 기존 대비 최대 3배 밝기를 구현했다. 주변 환경과 관계없이 ‘퍼펙트 블랙’을 구현해 생생한 명암비를 제공한다.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매직 리모컨의 AI 버튼을 통해 TV를 켜면,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이 시청 이력과 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AI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돼 생성형 AI가 고객의 요청을 인식하고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거나 문제를 해결해 준다.

 

또한, 올레드 에보(M5) 모델은 4K∙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해 유선 연결 없이도 고품질 영상을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다. 무선 환경에서도 지싱크 호환 및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을 적용해 화면 끊김 없이 고품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외에서도 LG전자의 올레드 TV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IT 매체 ‘T3’는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이 성층권에 도달했다”며 LG 올레드 에보(G5)의 밝기 향상 기술을 극찬했다. 미국 IT 매체 ‘더 숏컷(The Shortcut)’은 LG 올레드 에보(M5)를 “꿈꾸던 무선 게이밍 TV”라고 평가하며, 유선 연결과 비교해도 성능 차이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OLED TV 출하량 기준 5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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