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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교육청, 다문화 학생 학교 적응 위한 공유학교 개교

우즈베키스탄, 네팔, 중국 등 다문화 학생 한국어 교육중심 수업

 

파주교육지원청 31일 파주 한국어 공유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을 위한 사업이 시작됐다.

 

파주 한국어 공유학교(경기한국어랭기쥐스쿨)는 파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기초학력, 심리상담 등을 집중 운영하기 위한 공유학교 모델이다.

 

한국다문화복지협회는 경기도 교육청 지정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으로서 파주교육지원청의 위탁을 받아 학생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 대상자는 우즈베키스탄, 네팔, 중국 등의 국적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로서, 교육을 희망하는 학부모와 학생은 소속 학교에 신청 후 심의를 거쳐 선정돼 한국어 교육 중심의 수업을 받게 된다.

 

위탁 기관에서 수업받은 기간은 소속 학교의 수업일수로 인정되고, 위탁교육 종료 후 소속 학교로 복귀하여 학교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파주 한국어 공유학교는 8월까지 90일간 운영되며, 언어교과(한국어, 사회), 기초교과(수학, 과학), 창의적 체험활동(학교생활, 심리지원, 문화예술) 등 총 515시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문화 학생의 방과 후 돌봄 기능 및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6교시 수업 이후에는 한국 문화교육 및 체험, 미디어 활용 사회성 향상 교실, 한국어 집단 카운슬링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특화하여 운영한다.

 

전선아 교육장은 “한국어는 단순히 언어의 역할을 넘어 우리의 사고방식과 문화, 정서를 나누는 중요한 매개체로, 다문화 학생들이 언어학습을 시작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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