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를 위해 '범군민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총력전에 나섰다.
군은 3월31일 가평군청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범군민 유치추진단 발대식및 결의대회'를 연데 이어 이날 경기도의회에 유치 희망서를 공식 접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단체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치추진단과 서태원 군수,김경수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의정연수원 유치에 대한 결의를 함께했다.
현장에서 참석자들은 "의정연수원 유치는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가평군 발전의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의정연수원 유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가평군은 연인산 도립공원 내 후보 부지를 중심으로 유치계획을 수립했다. 이 부지는 경기도가 직접 소유한 공공용지로, 토지 매입 비용절감은 물론 자연환경과의 조화, 확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강과 명산, 잣나무 숲이 어우러진 둘레길 등 천혜의 자연환경은 학습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할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입지로 손꼽힌다.
가평군은 그동안 3차례의 공공기관 이전에서 제외되고 경기도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서도 배제되는 등 지속적인 소외를 겪어왔다.
이에따라 이번 의정연수원 유치에는 '범군민이 뜻을 모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서태원 군수는 "오늘 출범한 유치추진단은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가평군이 반드시 선택받을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