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미네르바대학교 본부에서 미네르바대학교, 매경미디어그룹과 ‘글로벌 교육 및 혁신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마이크 매기 미네르바대학교 총장, 정인철 매일경제TV 대표 등이 참석해 실질적 협력 방안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시가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지난 1월 21일 미네르바대학교 총장의 의정부 방문 이후 구체적인 실무 협의와 기획을 거쳐 성사됐다.
주요 내용은 ▲의정부시 내 미네르바대학교 글로벌 혁신 거점 조성 ▲의정부시에서 세계 청년 혁신 포럼 공동 개최 ▲지속적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이다.
시는 적합한 입지 추천과 제도적 지원, 포럼 운영 협력 등 행정적 기반을 제공한다.
미네르바대학교는 교육·연구·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와 기업 간 교류를 주도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은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와 미디어 역량을 활용해 실무적 기획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세계 청년 혁신 포럼’을 미네르바대학교, 매경미디어그룹과 공동개최해 글로벌 청년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국제 교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매기 총장은 “의정부시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의정부시와 함께 혁신허브에 참여하는 협력 모델은 미네르바대학이 추구하는 이상적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은 미네르바대학교의 글로벌 거점과 국제 포럼을 의정부시에 유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인재와 기업이 모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구체적 성과”라고 했다.
이어 “미네르바대학교와 매경미디어그룹과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도시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네르바대학교는 지난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혁신형 고등교육기관으로 ▲도시 순환형 학습 모델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중심 수업을 운영하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년부터 3년 연속 세계혁신대학 평가(WURI)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런던, 하이데라바드,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이페이 등 7개 글로벌 도시를 순환하며 학습하고 있으며 190여 명의 학생이 한국에 체류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