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목조문화재 보호와 대규모 행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관리와 화재 예방 사전 점검에 나선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도내 전통사찰 436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안전관리와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현장 합동 조사를 실시하고 소방시설의 불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김재병 도소방재난본부장과 일선 소방서장이 직접 사찰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법과 대피 요령을 안내하는 안전 지도도 병행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으로 ‘1:1 안전 담당제’가 도입된다. 팀장급 이상 소방공무원이 각 사찰을 전담하며 맞춤형 안전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또 목조문화재가 위치하거나 봉축 행사가 예정된 사찰 인근에는 소방력을 배치해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한다.
김 본부장은 "전통사찰은 목조 건축물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 데다 행사로 인파가 몰릴 경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사찰 관계자들은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