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2025년 교육환경 및 경사로 개선사업에 삼육중·고등학교 통학로가 선정되어 등교길 차양막 설치를 위한 예산이 확보됐다.
김용현 구리시의회 의원은 지난 3일 경기도 교육청 교육환경개선 및 경사로 개선사업으로 서울삼육중학교가 선정돼 최종 3억 1000만 원이 배정됐으며, 이에 따라 통학로 차양막 설치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삼육고 학교운영위원장인 김 의원은 “매년 가파르고 긴 통학길로 인해 폭설 시 학생들의 미끄럼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작년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등·하교 시 학생들에게 건강상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가 나서 그동안의 안전사고 사례와 서명운동 등으로 개선 근거를 마련했고, 서울삼육중 학부모회도 동참해 구리시장과 관계자 면담을 진행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대한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인 이은주 도의원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눈 뒤, 경기도 교육청 해당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 반영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