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와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2025 파트너스데이’를 지난 3~4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사장을 비롯해 협력사 103곳의 임직원 등 총 122명이 참석했으며, 정기총회, 세미나,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기총회에서는 협력회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물류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ESG 경영 모델 정착을 돕기 위해 ‘ESG 트렌드 및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상생을 위한 준법경영’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의 ‘ESG 시대의 소통과 리더십’ 강연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쟁력 강화와 상생 실천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 6곳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파트너스데이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고 동반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9년 물류기업 최초로 협력회를 설립하고, 팬데믹 시기를 제외한 매년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해왔다. 협력회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와 대외 신용도를 갖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물류 및 공급자재 품질 확보, 긴급상황 대응 협업 체계 등을 함께 논의해 왔다.
또한 협력사를 위한 상생 정책으로는 거래대금 현금 지급, 상생협력펀드 조성,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상생 노력을 바탕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의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으며,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0년 연속 아시아-퍼시픽 및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고, 4년 연속 월드지수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