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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산수유축제 행사 풍성

화사한 봄과 함께 노랗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산수유를 테마로 한 ‘제3회 양평 산수유마을 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양평군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0일 산수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성모·정찬오)에 따르면 개군 지역의 봄의 전령인 산수유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 농·특산물인 관광자원을 널리 소개하고 친환경농업의 고장 이미지를 홍보하는 한편 농촌생활체험 기회를 제공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아울러 행사장 일원은 100∼15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 1만6천 그루가 군집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매년 4월이면 마을을 온통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 풍경이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는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체험 및 부대행사로 산수유 까기, 산수유 차·술 시음회를 비롯해 멧돌 순두부 만들기, 봄나물 캐기, 추읍산(해발 583m) 등반대회, 장작패기, 새총 만들기, 산수유 사진전, 즉석 도자기 액자 및 곤충 만들기, 초상화 그리기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 문화행사로는 품바공연과 연만들기, 널뛰기 대회, 가훈 써주기, 제기차기 및 투호놀이 대회를 비롯해 친환경쌀밥 시식회, 개군한우 및 특산물 시식 및 판매, 연예인 축하공연 등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벌어진다.
축제 대회장인 양평군의회 박장수 의원은 “해를 거듭하면서 축제가 널리 알려져 지난해 1만여명의 외부 내방객이 찾았다”며 “이번 행사 또한 봄을 맞는 상춘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를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유는 한방에서 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 갖고 있으며, 자양간장과 강정, 수렴 등에 효능이 있어 현기증, 월경과다, 자궁출혈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산수유의 가장 큰 약리작용으로는 허약한 콩팥의 생리기능 강화와 정력증강효과가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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