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의회는 1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미국 브레아시 청소년 교류단을 접견했다.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 학생과 인솔자 9명으로 구성된 이번 브레아시 청소년 교류단은 청소년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남양주시의회를 방문한 청소년 교류단은 이정애 부의장과 환담을 갖고 의회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시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교류단은 남양주시청과 남양주시의회를 차례로 방문 후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정약용유적지, 수종사, 물의 정원 등 남양주 주요 명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정애 부의장은 “청소년교류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러분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경험하게 될 모든 순간이 기쁨과 배움의 즐거움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또 “오늘의 만남이 남양주시와 브레아시 청소년들 간에 우정과 협력을 지속시키고 돈독하게 만드는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브레아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북쪽에 위치한 인구 4만 6000여 명의 도시로, 전체 인구의 6%인 2600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남양주시와는 2020년 9월 우호도시 체결 이후 청소년, 문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