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화면 조절 자유도와 터치 기능,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모두 갖춘 신제품 ‘LG 스마트모니터 스윙(32U889SAW)’을 출시하며 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신제품은 24일부터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LGE.COM)과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된다.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모니터암 형태의 조절식 디자인 ▲32형 4K UHD 대화면 ▲편리한 터치 기능 ▲PC 없이도 가능한 스마트 기능 등을 결합한 프리미엄 폼팩터다. 이동식 스탠드를 기반으로 업무와 여가를 모두 고려한 공간 활용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높낮이·각도·회전 조절이 가능한 ‘모니터암’ 구조와 바퀴 달린 스탠드를 결합했다는 점이다. 스위블, 틸트, 피벗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회의 시 여러 명이 화면을 돌려가며 터치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원선과 어댑터는 스탠드 내부로 정리돼 디자인도 깔끔하다.
32형 대화면에 4K UHD(3,840x2,160) 고해상도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넓은 시야각으로 회의실, 홈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협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또한 LG전자의 webOS 플랫폼이 탑재돼 별도 PC 없이도 문서 작업, 캘린더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앱과 함께 LG채널, 넷플릭스 등 OTT 시청, 지포스나우·아마존 루나 같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지원된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 고객의 공간 효율성과 업무 몰입도를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존 ‘스탠바이미’ 시리즈로 개척한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업무 중심 신시장까지 확장한다는 포석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새로운 형태의 업무 공간 솔루션”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의 국내 출하가는 104만 9000원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