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산불 피해 관련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권(울산·경북·경남 등)에 대한 재해 복구 비용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총 887만 8500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경상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돕기 자율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총 276명의 임직원이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대한 깊은 연대 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였고, 공사 대표 노조에서는 추가로 50만 원을 더 기부함으로써 마음과 뜻을 모아 소중한 성금을 최종적으로 마련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되어 피해 이재민 지원과 지역 복구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 이계문 사장은 “사상 최대의 산불로 인해 안타깝게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