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와 경기대학교가 탄소중립 캠퍼스 구현을 위해 두 번째 추진단을 구성,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한다.
23일 시와 경기대학교는 경기대 진리관에서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 추진단' 위촉식을 열고, 36명의 경기대 학생을 단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말까지 탄소중립 캠페인, 아이디어 경진대회, 환경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지난해 5월 양 기관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7명으로 구성된 첫 추진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장순웅 경기대 창의공과대학 학장, 추진단원 등이 참석했다.
김현수 부시장은 "지난해 협약 이후 더욱 확대된 추진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수원시와 경기대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영통구보건소,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보건소 선정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접종 사업으로 국가 우수보건소에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했다.
23일 시 영통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세계예방접종 주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행사는 세계예방접종 주간(21~25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영통구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홍보를 강화하고, 특히 2022년 엠폭스(원숭이 두창) 유행 초기부터 현재까지 도 내 유일하게 보건소에서 엠폭스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위탁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지원 성금 200만 원 전달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했다.
23일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수원시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아동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년 영남 지역 산불피해 복구 지원 특별모금'을 통해 피해 주민 지원과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 구운·올고든·율전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모은 성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