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은 25일 "인구 정책은 뺏기가 아니라 더하기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 말하는 정책 실현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평소 고민해오던 인구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전국 단위로 진행되며, 앞서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이 참여한 뒤 김 의장을 다음 주자로 지명해 이뤄졌다.
김귀근 의장은 "현재 많은 자치단체가 기존 거주 인구의 증대보다는 타 지역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뺏기' 정책은 지양해야 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모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인구정책을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