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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올해 실적, '아이온2'에 달렸다...리니지M 제외 실적 안정화 전망

DS투자증권 보고서 공개...실적 향방 4분기에 결정될 듯


엔씨소프트의 올해 실적이 4분기 출시 예정작인 '아이온2'의 흥행 여부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왔다. 엔씨소프트의 기존 라이브 서비스는 리니지M을 제외하고는 실적 안정화 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된다.

 

28일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실적 추정의 핵심을 아이온2라고 짚었다. 아이온2가 흥행하지 못한다면 엔씨소프트의 이익이 손익분기점에 바짝 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추정 매출액 1조 6000억 원, 영업이익 828억 원을 예상했다. 기존작들 중 리니지M을 제외한 모든 게임의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고, 아이온2의 예상매출액은 975억 원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는 17만 원으로 잡았다. 

 

최근 한국 게임 시장에서 MMORPG 장르 하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라이크' 탈피를 선언하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여왔다. 이 과정에서 과금 유도를 완화해 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하는 시도를 했다.

 

동시에 엔씨소프트의 기존 라이브 서비스인 리니지 시리즈들은 타사 MMORPG 경쟁작이 늘면서 매출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그 결과 게임사의 수익성이 낮아질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비공개 애널리스트 간담회 등을 통해 리니지는 리니지대로, 기타 게임은 다른 게임성을 보이겠다고 밝혔다"며 "엔씨소프트는 올해 게임세일즈 역량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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