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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인천시는 깃대종 서식현황 파악 및 보호방안 마련해야”

깃대종 서식지 훼손 사례 확인되고 있어
생물다양성 보전이 인천시 정책에 기본 될 수 있는 기반 및 예산 마련해야

 

인천녹색연합이 인천시에게 깃대종 서식현황 파악 및 보호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29일 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가 깃대종을 선정, 발표한지 4년이 됐으나 여전히 깃대종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깃대종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선제적 조치 부재, 부서 간, 기관 간 소통이 부족한 결과로 시는 적극적으로 보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생물다양성 보전이 시 정책 수립에 기본이 될 수 있는 기반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에 따르면 그간 인천에서는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들의 수많은 노력이 있었다.

 

그 결과로 저어새 생태학습관 건립, 시의 깃대종 선정이 있었고 지난 2022년에는 깃대종 현황 및 보호 방안 마련 용역도 실시된 바 있다.

 

하지만 연합은 시가 이를 점검하는 체계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고 실질적인 서식지 보호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합 관계자는 “가속화되는 생물다양성 위기 앞에서도 한없이 더딘 인천시 걸음에 보다 못해 이번에도 시민들이 나선다”며 “다음달부터 6월까지 시민과학자들은 깃대종 중 흰발농게, 금개구리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취합해 시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선정한 깃대종은 흰발농게, 저어새, 점박이물범, 금개구리, 대청부채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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