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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SK에 4강 PO 4차전 패배…봄농구 여정 마침표

KT, 4강 플레이오프 1승 3패

 

불가능에 도전했던 프로농구 수원 KT가 아쉽게 봄농구 여정을 마쳤다.

 

KT는 29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서울 SK에 57-69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4강 PO 전적 1승 3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허훈이 4쿼터에서 혼자 13점을 몰아넣으며 2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하윤기(12득점·13리바운드)와 해먼즈(12득점·8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SK의 워니(40득점·18리바운드)를 막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KT는 SK의 수비를 좀처럼 넘지 못했다. 전반전에서 야투 37개를 시도해 9개(성공률 24.3%)만 성공했고, 3점슛은 20개를 던져 2개(성공률 10.0%)에 그쳤다. 공격이 꽁꽁 막힌 가운데 KT는 전반을 22-45, 더블스코어로 마쳤다.

 

3쿼터 초반 25-51까지 밀리던 KT는 해먼즈의 자유투 2구 성공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카굴랑안과 허훈이 골밑을 파고들어 연달아 6점을 추가한 데 이어 허훈이 외곽포까지 터뜨리며 36-53으로 격차를 좁혔다.

 

흐름을 탄 KT는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따내며 4점을 보탰다. 이어 하윤기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KT는 42-53, 9점 차까지 따라붙은 채 3쿼터를 마쳤다.

 

운명의 4쿼터, 허훈이 3점슛을 연달아 3개 꽂아넣으며 52-61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슛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워니를 막지 못한 KT는 끝내 57-69로 고개를 숙였다.

 

송영진 KT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선수들이 잘 따라와주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이 아쉬움을 절실함으로 바꿔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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