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남부경찰서가 지하철 공사 구간 안전 점검과 교통 대책 회의를 통해 시민 편의를 위한 협력을 다진다.
30일 수원남부서는 지난 29일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건설공사(7·8·9공구)와 관련해 현장 점검 및 교통 안전 예방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 국가철도공단, 공사 시행사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아주대삼거리, 원천교사거리, 영통역사거리 등 공사 구간 내 교통 및 도로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각 공구별 시행사는 공사 구간의 교통 처리 계획을 공유하며, 최근 수원시의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결과 싱크홀(지반침하) 관련 이상 징후가 없었다. 또 공사 종료 시까지 안전한 공사 구간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방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로 통제 최소화, 선명한 차선 표시 설치, 충분한 신호수 배치를 시행사에 요청했다.
국가철도공단은 회의에서 나온 교통 안전 대책을 적극 검토·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지하철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을 당연시해선 안 된다"며 "신호 체계와 차선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